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 주거환경및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알레르기질환이 다양해지고 이에따라 환자수도 점차증가, 국민의 12%가 한가지 이상의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강석영교수(알레르기내과)팀이 82년부터 지난 6월까지1천l백5명의 외래환자진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환자의 88.8%가 기관지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등 호흡기알레르기를,21.9%는 피부알레르기, 12.4%는 피부와 호흡알레르기를 중복적으로, 나머지 2.5%는 과민성쇼크나 위장계통의 알레르기를 갖고 있었다는것.
강교수팀의 역학조사 결과 꽃가루나 집먼지등에의한 알레르기성비염이 5%, 피부알레르기 3.5%, 기관지질환 1.5% 등 국민의 12%가 알레르기질환을 갖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30∼40대의 여성층에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팀은 발병요인으로 집먼지·곰팡이·꽃가루·바퀴벌레·진드기 등을 들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