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상에 페레스 노동당수|군소정당지지, 힘입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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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예루살렘 로이터·AP=연합】「차임·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5일 「시몬·페레스」 노동당 당수를 차기 이스라엘 수상으로 지명했다고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방송이 5일 보도했다.
지난달 23일의 총선 결과 1백20개의 의석 중 44석을 획득, 41석을 얻은 집권 리쿠드당을 누르고 승리했지만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한 노동당의 「페레스」 당수는 「이츠하크·샤미르」 전 수상이 이끄는 리쿠드당과의 각축전 끝에 군소 정당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얻어 수상에 지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페레스」 수상 지명자는 앞으로 21일 이내에 의회 내 다수연정을 겨냥한 신내각을 구성해야하며 이 기간 안에 다수연정을 구성하지 못할 경우 또다시 21일간의 기간연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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