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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광장시장만 있냐? 우리도 있다!

중앙일보

입력

한국관광공사가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이 가기 좋은 시장’ 1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은 서울을 제외한 각 지자체에서 추천을 받았다. 총 35개 시장 중 외국 관광객의 접근성, 즐길거리, 먹거리, 주변 관광지 등 관광 매력도를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6개 시장에는 인천신포시장, 수원팔달문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원주중앙시장, 춘천낭만시장, 육거리·성안길시장(충북 청주), 대전중앙시장, 광주대인시장, 전주남부시장, 대구서문시장, 안동중앙신시장, 부산국제시장, 부산부평깡통시장, 경주중앙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동문시장이 포함됐다.

이 중 TV 프로그램 ‘런닝맨’의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국제시장은 이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춘천낭만시장은 춘천 닭갈비 골목에 인접해 있어 외국인 선호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16개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지사를 통해 홍보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함께 관광 상품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통시장 전자스탬프 투어 앱’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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