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루에분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국여자배구는 페루에 3-2로 분패, 결선문턱에서 좌초됐다. 마지막 5세트중반 8-7로 뒤지던 한국은 이명희의 페인팅과 페루의 연속3개의 범실을 묶어 11-8로 역전, 승기를 잡는듯했다. 그러나 이후 한국은 박미희의 드리불과 네트터치등 실책에 이어 페루의 탄력좋은 흑인 「티나·토레알바에게 연속3개의 우측강타를 허용, 순식간에 14-11로 뒤집히면서 대세를 그르치고 말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