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 '서울고메' 초청 … 거장 셰프들 앞에서 맛자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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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산 전복이 ‘서울고메 2015’(SEOUL GOURMET 2015)‘에 초청을 받아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의 손끝에서 재탄생한다. 고메(Gourmet)는 미식가·식도락가를 뜻하는 말이다.

 맛의 향연은 5월 16~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과 콘래드서울·더플라자호텔·쉐라톤그랜드워커힐·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에서 열린다. 주제는 ‘서울, 음식문화의 허브가 되다’.

 행사에는 세계적 권위의 여행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별 3개)을 받은 레스토랑의 요리사인 후안 아마도르(독일), 마시모 보투라(이탈리아), 조르디 로카(스페인), 코리 리(미국) 등이 참가한다. 이들에게 한국산 식재료를 주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요리를 만들게 하는 그랜드 갈라(Grand gala) 요리재료에 전복이 포함됐다. 초청 셰프들이 메뉴를 한 가지씩 내는 뷔페식 오픈 고메(총 550명 한정)의 요리에도 전복이 들어간다. 구삼열 서울Gourmet 조직위원장은 “세계의 음식 거장들이 전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면 우리 전복의 가치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했다.

 완도산 미역과 다시마·톳 등 해조류도 서울고메에 초청을 받아 외국인 셰프들에 의해 새롭게 요리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김·미역·다시마·톳 중 46%는 완도에서 생산된다.

문의 서울고메조직위원회(02-529-9277), 홈페이지 ‘서울고메’(www.seoulgourme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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