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중 .곧 발표하겠다로 일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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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7일 국회재무위에서 야당의원들은 정내혁씨의 축재과정및 탈세여부를 이틀째 물고늘어졌으나 안무혁국세청장이 『조사중에 있다. 곧 발표하겠다』는 답변만 반복.
이성수의원(국민)은 『정씨사건을 정치적으로 마무리짓고 사법적 문제는 덮으려 하는데 권력개입여부를 철저히 밝혀야될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김만제재무장관은 『정치적으로 마무리지은 것으로 보지않는다』고 주장.
의원들은 「정씨의 재산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될 것이냐를 따지며 국세청장의 사견이라도 말하라고 하자 안청장은 『남의 재산을 이렇게하면 좋겠다든가 저렇게 하라하는등 사견으로라도 말할 수 없는 성질』이라고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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