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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수익 일부 문화예술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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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고건 국무총리는 28일 취임 후 문화예술인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현재 논의 중인 '통합복권법'제정시 로또 복권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예술분야에 배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高총리는 이날 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김용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이사장.황석영 민족문학작가회의 자문위원.현기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 등을 만나 "올해 말 문화예술진흥기금 모금제도가 폐지되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기영 원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60여명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임시국회에 상정되는 통합복권법에서 로또 복권 수익금의 5% 이상을 문예진흥 재원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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