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범위·시기라도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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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임종기 민한당총무는 제122회 임시국회를 순수한 입법국회로 운영하려는 여당측과는 달리 정치국회로 몰고 갈 의지를 강력히 천명.
임총무는 23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한당이 제출해 각 상임위에 계류중인 23개 정치의안 처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각 상임위 간사들에게도 관련 소위를 빨리 끝내 보고서를 상위전체회의에 올려 가부를 묻도록 지시했다』고 설명.
임총무는 『특히 우리당이 11대 국회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주장해온 지자제에 관해 민정당이 처리를 미루면서 12대 총선거 공약으로 「도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국회에서 지자제실시범위와 시기만은 꼭 타결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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