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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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김용환(63·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튼튼한 건전성의 토대 위에서 외형에 걸맞는 내실 있는 수익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로 지난해 총자산 2위 금융지주사로 올라섰지만 순익으로는 신한·KB·하나에 밀려 4대 지주 중 꼴찌였다. 그는 “여신, 투자 금융에 있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간파하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까지의 여신 심사 기법, 사후 관리 절차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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