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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본입찰 앞두고 금호산업 주가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금호산업의 주가가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이틀째 강세다. 금호산업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기업이다.

28일 오전 10시21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4.44%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도 4.41% 올랐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5곳의 후보군 중 호반건설은 본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다만 적격인수후보 명단에 올랐던 사모펀드(PEF)는 본입찰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호반건설이 본입찰에 어느 가격대를 써낼 것인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금호산업 입찰가격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채권단은 본입찰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 재입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어서 주요 기업과 사모펀드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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