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 거래끊어지고 값도 내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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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인천서 택지 첫 추첨식 분양키로>

<서울>
서울권지역에서 택지가 처음으로 추첨방식으로 분양된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인천의 신시가지인 계산동일대의 단독주택지 17필지와 가좌동의 연립주택지 4필지등 1만2백평을 추첨에 의해 분양하기로 했다. 분양가격은 단독주택지는 평당20만원, 연립주택지는 31만원선으로 단독주택지는 8일, 연립주택지는 23일 추첨분양된다.
분양신청은 단독주택은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로 1가구 1필지만 신청할수 있고 연립주택지는 무주택자로 구성된 주택조합이 신청하면 추첨에 의해 분양자를 결정한다. 한편 토개공은 건설부의 택지 추첨제 분양을 위한 택지개발 촉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오는 7월쯤 서울고덕, 시흥 포일지구의 단독연립아파트부지를 추첨에 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중개료 많이 요구하면 허가취소도>
○…서울시는 부동산업소가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뀜에 따라 복덕방의 부당수수료징수등 위법행위를 막기위해 지난1일부터 각구청시민홀에 부동산신고센터를 설치했다. 부동산매매시 복덕방이 법정수수료보다 많은 중개료를 요구하거나 미등기전매행위등을 할 경우 이를 신고하면 각 구청에서는 위법행위를 조사, 법에따라 영업정지, 허가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게된다. (구청별신고전화) ▲종로=(724)3001 ▲용산=(713)0059 ▲동대문=(94)3001 ▲도봉=(904)3002▲서대문=(393)3115 ▲강서=(604)9997 ▲영등포=(633)5100 ▲관악=(878)3001 ▲강동=(478)3001 ▲중구=(265)3001 ▲성동=(445)3002 ▲성북=(744)3002 ▲은평=(385)3001 ▲마포=(324)3001 ▲구로=(856)7710 ▲동작=(812)3001 ▲강남=(567)9996

<터무니없이 올랐다가 조금씩 내려>

<대전>
대전지방의 부동산경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대전시의 공영개발계획이 이달말쯤 확정된다는 발표가 있자 83년2월 새로시에 편입된 유성·신성동·도룡동·대정동 지역의 부동산거래가 끊겨 가격도 하락세다.
옛 유성지역인 도룡동·대정동·신성동지역은 논의 경우 평당8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정도가 떨어졌으며, 주택지도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당20만∼40만원선이 18만∼35만원으로 하락하고도 그나마 거래가 없는 형편이다.

<아파트주변 사무실임대 불티>

<전주>
금암동·인후동일대 사무실임대가 오르고 거래도 활발하다.
방1개가 딸린 5∼6평짜리 사무실전세가 4백만원에서 최고 8백만원을 줘야한다. 이마저 부동산주인들이 전세금외에 삭월세를 요구, 13평짜리 지하실이면 전세금 2백만원에 월세 5만원을 줘야하고 4평짜리 2층은 전세금 50만원에 월세 6만∼7만원을 홋가하고 있다. 사무실은 아파트주변이 비싸 최고8백만원의 전세금을 가져야하고 좀 떨어진곳이면 4백만원을 가져야하는데, 찾는 사람도 많아 내놓기가 바쁠정도로 거래는 활발한편.

<국제항 기대따라 땅값 오름새>

<목포>
관광철을 맞아 목포주변의 땅값이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영산호주변은 평당 4만∼12만원까지 홋가하고 있고 무안군삼향면왕산리일대의 유원지주변은 평당 5만∼20만원을 부르고있다.
이같이 땅값이 지난해보다 1만∼2만원씩 오른것은 앞으로 목포가 국제항으로 탈바꿈돼 외국과 교역이 활발해질것으로 전망되기때문 부동산업계는 중공과 체육교류가 점차 증진되고 민간차원의 무역이 트이면 제l무역로가 될 목포지방의 땅값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분양 2개월전보다 50%떨어져>

<대구>
경북아파트 지반침하사건이후 대구시내 아파트시세가 신규분양 아파트마저 매기가 떨어지는등 최악의 상태를 겪고있다.
복덕방업자에 따르면 서부지역 수성구지역등 아파트밀집지역의 신규아파트분양이 2개월전에 비해 50%정도 떨어졌다는것.
이같은 부동산경기침체는 광명그룹도산에 따른 자금난에다 비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든점,또 경북아파트 침하사고등이 함께 작용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표>◇서울부동산 매물

<도표>◇지방부동산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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