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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점 '베이비저러스' 롯데마트 광교점에 한국 첫 매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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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아기용품 전문점인 '베이비저러스(Babies"R"Us)'가 한국에 진출했다. 22일 경기 수원의 롯데마트 광교점에 베이비저러스 한국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베이비저러스는 유아식·의류·유모차·카시트 등 신생아 및 유아 용품을 한 곳에서 모두 살 수 있는 전문점을 표방한다. 광교점은 660㎡(약 200여평) 규모로 스토케·부가부·퀴니 등 33개 유명 유모차 브랜드와 카시트를 판매한다. 바운서 같은 육아 용품과 아기용 식탁 의자, 임산부 영양제, 미국의 이유식 과자, 친환경 유아 침구 등도 갖췄다.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세대 엄마들에게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모두 4개의 베이비저러스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비저러스는 1996년 미국 뉴욕에 1호점을 연 뒤 캐나다·프랑스·일본을 비롯해 17개국에서 670여 매장(미국 250여 개)이 있다. 세계 최대 장난감 전문점인 미국 기업 '토이저러스(Toys"R"Us)' 소속이다. 롯데마트는 한국에 토이저러스 매장을 2007년 12월 구로점에 들여왔고 현재 전국 34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토이저러스와 1년 간의 협의 끝에 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점 유치에 성공했다"며 "토이저러스를 한국에 안착시킨 점과 더불어 2013년 유통업계 최초로 13세 이하 두 자녀 이 가구를 대상으로 출산·육아용품을 할인해주는 '다둥이 클럽' 서비스를 도입한 점을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기존에 온라인으로 유아 용품을 구매하던 20~30대 여성을 베이비저러스 매장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는 강점을 부각한다는 것이다.

베이비저러스 한국 1호점 개장을 기념해 29일까지 롯데마트 광교점 베이비저러스 및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컬러우산을 준다. 또 ‘퀴니 무드 15년형 유모차’를 다섯 대 한정으로 64만원에, ‘다이치 듀웰 시즌2 오가닉 카시트(빨강)’를 20대 한정으로 34만8000원에 판매하는 등 특가 상품도 내놓았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사진 베이비저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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