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인양 9월 착수, 내년 중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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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인양이 9월 시작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안건을 심의해 최종 결정했다. 중대본부장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세월호가 건조된 지 20년이 넘은 선박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의 여망을 고려해 인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해수부는 이른 시일 안에 인양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업체 선정(2개월)과 세부 인양계획 수립(3개월)을 포함해 인양까지는 1년~1년6개월이 걸린다.

 정치권은 세월호 인양 결정을 환영했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 늦은 감이 있지만 인양이 결정돼 다행”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세종=김원배 기자, 천인성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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