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급테너 10명이 한무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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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의 1급 테너10명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이색적인 음악회가 14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소아 음악사무소가 주최하는「텐테너 콘서트」가 그것.
지휘자 최영섭씨를 비롯하여 김자경 오현명씨등11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현역으로 활약중인 한국의 30여명 테너가수중에서 뽑았다.
10명의 테너는 김신환 김암 김진수 김진원 박성원 박인수 신영조 안형일 엄정행 정광씨. 성악 부문에서 가장 화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인 남성 고음의 테너10명이 한자리에서 연주회를 갖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
노래할 곡목은「풋치니」의『라보엠』중『그대의 찬손』,「베르디」의『리끌롓로』중『여자의 마음』,「레하르」의『차레비치』중 『볼가의 노래』등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등이다. 지휘 편곡 최영섭씨, 관현악 그린 오키스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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