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무극', 美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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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장바이츠 주연의 한중미 합작 '무극'이 제63회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내년 1월16일 열리는 제63회 골든글로브상의 총 24개 부문 후보작(Nominee)을 13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우수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 후보에 중국 첸카이거 감독의 '무극'(The Promise)을 비롯해 중국 주성치 감독의 '쿵푸허슬', 프랑스 크리스찬 카리온 감독의 '메리 크리스마스', 팔레스타인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의 '천국을 향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개빈 후드 감독의 '초시' 등 5편이 올랐다.

아시아판 '반지의 제왕'으로 불리는 '무극'은 한국의 투자배급사 쇼이스트가 전체 제작비 3000만달러의 10%를 투자한 대작. 한국의 장동건, 중국의 장바이츠(장백지), 일본의 사나다 히로유키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쇼이스트 배급으로 내년 1월말로 예정돼 있다.

스타뉴스=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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