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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 단식농성풀어5백명 한때교문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연세대 학원민주화추진위원회 간부 19명은 24일낮12시 5일만에 단식농성을 풀었다.
학생들은 농성을 푼뒤 가두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실패했다.
간부들이 농성을 풀자 학생5백여명은 교문밖 10m까지 진출했으나 경찰이 쏜 페퍼포그로 되돌아갔다. 이날시위로 이훈상군(22·경제과4년)등 학생10여명이 최루탄 파편에 맞아 얼굴과 다리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단식농성에 참가했던 홍경선군(21·사회학과3년)은 가스에 질식해 한때 실신,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하오 3시4O분까지 수차례 교문진출을 시도하다 경찰의 저지로 실패하자 대형 허수아비를 불태운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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