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자' 오윤아, 수영복 몸매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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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요드라마 '그여자'(극본 소현경ㆍ연출 이현직)에 출연중인 오윤아가 육감적인 수영복 몸매를 공개했다.


오는 9일 오후8시55분 첫 방송되는 '그여자'는 현모양처로 살았던 여인 지수(심혜진 분)가 국문학교수인 남편(장동직 분)의 불륜과 이혼을 경험하면서 변화하고, 이후 뒤바뀐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빚어지는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도발적이고 사랑 앞에 거리낄 것 없는 당찬 여인 세정으로 분한 오윤아는 가정이 있는 남자 재민과의 열정적이고 아슬아슬한 사랑을 연기한다.

지난 11월18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내 설악워터피아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에서 오윤아는 수영복 차림으로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날 촬영분은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아내와 결혼기념 여행을 떠난 재민에게 자존심이 상한 세정이 여행지까지 쫓아가 온천욕을 즐기는 두 부부 앞에 태연스럽게 등장한다는 내용으로, 한 남자와 부인 그리고 불륜녀 등 세 남녀의 미묘한 긴장감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오윤아는 3시간여 동안 촬영한 이 장면에서 연인의 부인 앞에서 시위하듯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도발적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SBS '그여자'의 이현직PD는 "오윤아가 아직 연기경험이 많지 않아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카메라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도발적인 이미지와 당당한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 심혜진이 매력 대결을 펼칠 '그여자'는 심야였던 금요드라마의 방송 시간대가 오후8시55분으로 변경되면서,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스타뉴스=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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