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PSG 제압…수아레스 멀티골, 4강 진출 눈앞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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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멀티골

챔스리그 PSG 제압…수아레스 멀티골, 4강 진출 눈앞

스아레스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챔피언스리그' FC 바르셀로나가 MSN라인 리오넬 메시(28)와 네이마르(23), 루이스 수아레스(28)의 활약으로 PSG를 3-1로 꺾었다.

FC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PSG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PSG은 주축이 대거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와 마르코 베라티(23)가 징계로 나오지 못하며 차-포를 뗀 상황. 반면 부상자가 거의 없는 바르셀로나는 MSN 라인을 포함 올 시즌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뽑았다. 왼쪽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메시는 빠르게 돌파했고 왼쪽에 침투하는 네이마르에게 가볍게 내줬다.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선제골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의 골문은 갈리지 않은 채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22분까지 1-0 스코어는 지속됐고, 이 스코어를 수아레스가 깨트렸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마르퀴뇨스를 따돌리고 막스웰과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도움 없이 자신이 스스로 만든 추가골에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앞서갔다.

수아레스는 후반 34분 한술 더 뜬다. 루이스의 다리 사이를 뚫고 돌파한 수아레스는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골을 꽂으며 3-0을 만들었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6호 골이었다.

이어 파리 셍제르망 판 데르 비엘이 흘러 나온 공을 슛으로 연결해 마티유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슈테겐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렵사리 한 골을 성공시킨 파리 셍제르망은 1-3으로 쫓아갔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며 바르셀로나는 파리 원정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바르셀로나는 PSG와 상대 전적에서도 2승 3무 1패로 앞서가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수아레스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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