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는 곳은 동아제약이다. 모닝케어가 후발 주자인 만큼 연말 동안 인지도를 확실히 높여 놓겠다는 계산이다.1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회식.송년회 자리에 제품을 무료로 배달하기로 했다. 또 대리운전자.택시기사들과 협력, 승객들에게 무료로 샘플을 나눠주며 입소문을 내는 전략도 세웠다.
9월 모닝세븐을 출시한 롯데칠성 역시 우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자사 주류제품인 '스카치블루'와 연계한 판촉을 진행중이다. 업소용으로 나가는 스카치블루 한 병마다 모닝세븐을 끼워주기로 했다. 12일부터는 서울 여의도.신사동.무교동 등 유흥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행인들에게 제품을 공짜로 나눠주는 샘플링 행사도 준비중이다. 이 밖에 대상과 종근당 등 역시 연말동안 거리로 나가 적극적인 판촉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확실히 살아남기 위해선 이번 겨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