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스칼렛 요한슨 · 마크 러팔로…놀란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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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2’가 예매매출액 7억을 넘기면서 ‘대박’을 예고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실시간 예매율 60.7%(오전 8시 40분 기준)를 기록하며 벌써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인 ‘분노의 질주7’의 예매율(9.8%)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통상 영화의 개봉일은 목요일이다. 예매는 그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어벤져스2’는 관객에 기대에 발맞춴 개봉 2주 전부터 예매를 시작했고 그 반응은 뜨겁다.

예매 관객수는 벌써 9만1522명, 예매매출액만 7억6763만8400원이다. 이 수치는 오직 2D 상영관에서만 올린 기록으로 20일 오후 6시부터 3D, IMAX 3D, 4D 상영관 예매가 시작되면 수치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독인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내달 16일 내한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17일 기자회견 및 대규모 프리미어 행사를 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주연급 톱스타 3명이 한꺼번에 홍보를 위해 내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돼 707만486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국내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모임인 ‘어벤져스’ 팀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강 적 울트론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퀵 실버·스칼렛 위치·울트론·비전·닥터 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마크 러팔로·크리스 에반스·스칼렛 요한슨·제레미 레너·사무엘 L.잭슨·아론 테일러·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출연하고 1편의 감독인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어벤져스2’ 프레스 투어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사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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