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지하철 공중변소|악취심하고 불결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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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을지로∼서울대구간의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1호선에서는 볼수 없었던 편의시설이 생겼다.바로 공중변소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야하는 주부의 입장에선 깨끗한 공중변소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
그런데 서울운동장역의 화장실을 이용한후 깨끗해 보이는 화장실에서 너무 심한 악취가 나는 바람에 역구내를 빠져나온 뒤에도 한참동안 불쾌했던 기억이 난다.
조금만 신경을 써서 나프탈린이라도 걸어 놓으면 그렇게 심한 악취는 나지않을텐데라는 생각으로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일이 아니라는듯이 대답없이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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