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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돌파… 3년 8개월만에 회복

중앙일보

입력

  코스피 지수가 14일 개장하자 마자 21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개장과 함께 2101.76으로 전날보다 2.84포인트(0.14%%) 상승하며 출발했다.

코스피는 올 1월 1900선이 깨졌으나 지난달 3일 5개월여만에 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하며 시작된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아 증시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증시에 등 돌렸던 개인투자가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코스피에 다시 되돌아왔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 비중은 59.6%로 2월(50.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이는 2009년 7월(61.4%)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유동성도 풍부하다. 올 들어 24개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나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에 돈을 풀었다

코스피 장중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는 2011년 4월 27일 2231.47이고, 장 마감 기준 역대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의 2228.96이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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