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서울시민 가장 싸게 마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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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민이 전국에서 제일 값싸게 수돗물을 먹는 반면 마산시민은 서울보다 3.4배가 넘는 가장 비싼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시민은 하루에 제주시의 64일 분에 해당하는 수돗물을 사용하고있다. 14일 내무부가 조사한 전국16개 대도시 급수수준및 수도요금현황에 따르면 물값(20t기준)은 서울이 9백95원으로 제일싼 반면 마산은 3천3백85원으로 서울의 3.4배가되며 다음이 제주 3천2백75원, 광주 3천1백89원, 춘천 2천8백40원의 순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이 1천8백 원대 이상이었다.
급수량이 가장 적은곳은 수원의 1백54ℓ, 안양 1백64ℓ, 부천 1백83ℓ, 광명 1백82ℓ등 주로 경기도의 신흥도시였다.
수돗물보급률이 제일 높은 곳은 제주시로 급수인구 18만7천명에 99.8%. 다음이 서울의 8백92만명에 94.4%, 수원 29만7천명에 94%였으며 보급률이 제일 떨어지는곳은 급수인구 15만4천명에 80%인 광명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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