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예금에 세감면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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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6일 경제기획원에서 월간경제동향보고회의를 주재하고 국제수지개선과 조기외채감소의 첩경은 국내저축의 증대이므로 소비건전화를 위한 범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가계·기업과 특히·사회지도층이 낭비적요인을 개선해 저축증대로 연결시켜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은 호전된 수익을 사내저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선진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정보를 미리 입수, 대응책을 강구해야 하며 정부기관과 업계는 이를 위한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하고 부총리와 해외경제협력기획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외경제협력활동을 펴 나가라고 지시했다.
전대통경은 과거 관계부처간의 충분한 협의나 여과과정이 없어 시행착오를 빚은 일이 있었다고 지적, 국민생활과 관련된 시책은 관계기관·이해관계자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확정하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보사부가 추진중인 가정의례준칙 보완작업과 관련, 『실천불가능한 것을 법제화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므로 규제는 줄이고 계몽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하고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여 혼수등의 낭비가 없는 사회풍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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