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출시 2년…하루 1억 매출넘어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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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출시 2년…하루 1억 매출넘어서 `다음카카오` [사진 다음카카오제공]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지'가 유료화 모델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지는 현재 가입자 수 630만명에 일일 매출 1억원의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9일 출시 2주년을 맞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의 지난 2년간 성과를 전격 공개했다.

유료 콘텐츠 소비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콘텐츠 환경 속에서 서비스 초기 난항을 딛고 일어선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년간 매출180억원,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내며 성공 궤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지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 콘텐츠가 제가치를 인정받고 그 자체로 수익이 되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42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5주에 한번 꼴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 셈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카카오페이지는 매 분기마다 평균 14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올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올 초 일일 매출 1억을 달성하는 등 콘텐츠 유료화 정착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용자도 급증하며 지난 1분기 이용자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7배 증가해, 누적 가입자 수 약 630만명을 보유한 대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유료 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은 총 12억 회차를 열람했으며, 해당 회차의 페이지 수만 합쳐도 380억 장에 달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누적 소비 시간은 총 7000만 시간으로, 이를 연으로 환산하면 약 8024년 동안 카카오페이지에서 콘텐츠를 소비한 셈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판타지소설 ‘달빛조각사’로 월 최대 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성공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행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총괄은 "서비스 초기 겪은 난항을 극복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답이 있다’는 서비스의 기본 철학을 잊지 않고,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새로운 실험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유료화 정착을 통해 작품 수익이 창작자에게 돌아가 다시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되고, 이용자가 즐거운 경험을 얻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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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음카카오제공]

'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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