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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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신은)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다'는 의미의 영어단어 'Ubiquitous'와 컴퓨팅이 결합된 단어로 '언제 어디서든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컴퓨팅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네트워크와의 연결.이동성이 핵심요소다.

일반적으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유.무선 네트워크 접속기능을 갖춘 컴퓨터 뿐 아니라 네트워크와의 교신 능력을 가진 초소형 칩을 TV.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가전기기, 자동차.진열대 등 모든 기기.사물에 내장해 각종 정보를 손쉽게 송.수신,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 음성통화 기능만을 가졌던 휴대전화 또한 최근 기술 발달로 무선인터넷접속.e-메일.데이터 전송 컴퓨팅 기능을 갖추면서 유비쿼터스 환경의 핵심기기로 자리잡고 있다. 개인정보관리(PIM)도구로 주로 사용되던 개인휴대단말기(PDA)도 최근 통신기능을 갖추면서 유비쿼터스 중심기기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비퀴터스 컴퓨팅 환경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로 ▶무선랜.이더넷.블루투스 등 유무선 네트워크 접속기술 ▶각종 기기에 내장되는 컴퓨터 칩 등의 소형화 기술▶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트랜스코딩 기술 ▶안전한 데이터 전송.수신을 위한 보안.암호화 기술 등을 꼽고 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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