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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환자 급증, 원인은 콜레스테롤…담석은 유전일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담석증 환자 급증

담석증 환자 급증, 원인은 콜레스테롤
담석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9년 10만2000명에서 2013년 13만명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약 6%씩 꾸준히 늘고 있다. 담석증은 다양한 이유로 발병할 수 있으나 고콜레스테롤, 저단백 섭취 등 서구화된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담석증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이 흔히 쓸개라 불리는 담낭, 간, 담도 안에서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으로 소화액인 담즙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가라앉거나 뭉쳐지면 담낭 안에서 결석이 되는 것이다. 담석은 아주 작은 것부터 2cm까지 크기와 개수가 다양하다. 이전에는 색소형 담석증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담석증이 늘어난 추세다.

담석증 환자 급증…담석의 주성분은 콜레스테롤

[사진 콜레스테롤 많은 음식]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등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 담석의 주성분 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인데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지수가 높거나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 내 담석이 생기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명치 부분이 답답하고 체한 듯 더부룩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해지면 복부 통증이 생기고 통증 발생 시간도 길어지며 사람에 따라 오른쪽 가슴 통증과 구토가 동반되기도해 단순 급체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데 통증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심한 복통을 동반하는 급성 담낭염이나 천공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석증 진단은 전문의 촉진 및 초음파 검사로 쉽게 가능하며 진단 결과 염증이 있거나 담석 크기가 1cm 이상이라면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담석증 환자 급증` [사진 중앙포토]

한편 담석증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 먼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에는 블루베리가 있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중 하나이자 세계 3대 과일이라고 불리는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안토시아닌은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어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블루베리는 하루에 20알정도 먹어주면 좋다.

그 밖에도 사과, 호두, 단호박 등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수록 좋다.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지방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연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음식에는 기름진 육류, 달걀노른자, 명란 등 알류, 새우, 오징어, 버터 등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담석증 환자 급증'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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