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했다지만 "9000원으로 누구 입에…"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사진 중앙포토]

이동통신 가입비가 31일부터 폐지된다.

LG유플러스는 31일 "휴대전화 가입비 9,000원을 완전히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입할 때 필요한 제반 경비 등을 반영한 휴대전화 가입비는 지난 1996년 도입된 이래, 1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통신비 경감 완화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3만원이었던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가입비 완전 폐지를 통해 연간 367억 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가입비가 없어진 만큼, 통신사 간 이동도 자유로워져 고객들이 통신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T(회장 황창규) 역시 이날 기존 고객이 신규 가입 시 부담하던 7,200원의 가입비를 전면 폐지했다.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9000원으로 누구 입에…"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그나마 다행…"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요금이나 내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