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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평화시장 화재 "수십명 갑작스럽게 대피" 무슨일 인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닭똥집 골목으로 유명한 대구 평화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상인과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소방·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7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내 위치한 3층 주상복합 건물 1층에서 원인불명의 불이 났다.

다행히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만에 화재가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 시작된 건물 1층에는 수십개의 상가가 입주해 있으며 2~3층은 거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건물 주민 김모씨(54)는 "(불이 난 상가) 건물은 2년여 전에도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한 적이 있다”며 "이후 다시 문을 열었는데 또 불이 나 건물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경찰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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