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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피플] 스코시즈, 밥 딜런 소재 영화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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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미국의 영화감독 마틴 스코시즈(61.사진)가 전설적인 포크록 가수 밥 딜런(62)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다.

'밥 딜런 앤솔로지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1960년대 반전 가요로 유명한 '블로잉 인 더 윈드'를 비롯해 '돈 싱크 트와이스, 이츠 올라잇'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발표해 전세계 포크 가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딜런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영화에는 언론과의 접촉을 몹시 꺼리는 딜런의 인터뷰와 스튜디오 녹음 장면, 콘서트 실황 등이 포함된다.

스코시즈 감독은 "아주 사적이고 독특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데 딜런 만큼 내게 깊은 영향을 주는 가수는 없다"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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