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지휘대서 떨어져|시카고공연 중, 큰 부상은 안 입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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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계적인 명 지휘자「레너드· 번스타인」 (65)이 25일 밤 미시카고에서 지휘도중 지휘대에서 떨어져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이날 「번스타인」은 공연이 끝날 무렵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굴러 떨어져 가슴에 부상했는데 홀을 꽉 메운 2천6백명의 청중들은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몰라 쥐죽은듯 조용하다가 그가 경비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일어나자 웅성거리기 시작했다고.
「번스타인」은 곧 병원으로 옮겨져 X선 촬영 등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바로 퇴원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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