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음악가 4명,「한우리」그룹 만들어 27일 셰종회관 소강당서 창단 연주회

한국 창작음악을 주로 연주하기위한 4명 중견 음악가들의 모임「한우리」 그룹이 새로 만들어져 27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첼로의 홍경표씨(영남대교수),콘트러베이스의 신광윤씨(서울시수단원), 피아노의 김정활씨(경상대교수), 작곡의 정부기씨(중앙대강사)가 멤버인데 연주자들과 작곡가가 자연스레 협조관계를 이룰수있는 구성이라 관심을 모은다. 콘트러베스가 독주악기로 등장하는것도 인상적이다.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3명의 연주가가 각기 1곡씩의 외국곡을 연주한다. 정부기씨 창작곡은 모두『컴포지션』이란 표제가 붙여진 3곡이 연주되는데 그내용은 첼로의홍씨, 콘트라베이스의 신씨가연주하는 2중주곡 『한우리』 『올드플루트와 피아노 테너를위한 예술 가곡』 『피아노와 콘트러베이스를위한 곡』둥이다.
이들 회원들은 앞으로는 바이얼린등의 회원도 늘려가며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을 다짐하면서 1년에 봄·가을 2회의 정기연주회와 지방연주회를 계획하고있다. 이번 창단연주가 끝나면 3, 4월중 대구·전주·대전·부산에서 지방연주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