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장지·강서 발산 1천가구 일반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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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서울 송파구 장지, 강서구 발산지구 일반아파트 분양분은 없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최고 1천가구는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시개발공사가 마련한 설계지침에 따르면 두개 지구에 짓는 일반아파트는 5천4백77가구인 반면 시민아파트.도시계획 철거민 특별 공급 물량은 3천7백11가구(장지 1천4백96, 발산 2천2백15)다. 원주민 물량은 각각 50가구 가량으로 도시개발공사는 보고 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시민아파트.도시계획 철거민, 원주민에게 우선공급되고 남는 물량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일반분양된다. 따라서 이들 두개 지구 전체 특별 공급분은 3천8백11가구가 되고, 남는 1천6백66가구가 일반 공급분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특별 공급분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 아파트 규모가 지난 2월 특별 공급 신청을 받을 때보다 9백여가구 늘어 추가 특별 공급 모집이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또 장지지구 특별 공급 신청자 수가 배정가구 수보다 5백28명 많아 도개공은 이를 특별 공급물량에 포함시켜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결국 장지지구 초과 신청 인원을 특별 공급에 포함하고 추가 특별 공급까지 계산하면 일반 분양 가구수는 1천가구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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