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태양은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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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현존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왼쪽)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마침내 얼굴을 맞댔다. 5월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맞대결을 앞둔 두 사람은 12일 미국 LA의 노키아 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47전 전승(26KO)의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는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나는 47번의 승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길 것”이라며 자신만만해했다. 통산전적 57승(38KO) 2무 5패로 복싱 사상 최초 7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는 “지난 5년 동안 이 대결을 기다려왔다. 110%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대전료는 역대 최고액인 2억 달러(약 2258억 원). 입장권 가격은 1500~7500달러(약170만~840만원)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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