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의 수필등 각종 간행물에 제공 원고은행 역할할「통로」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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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인들의 원고를 받아 그것을 사보·각종 희보등에 제공하는 일종의 원고은행으로「통로」(대표 강승구)가 만들어졌다.
문인들의 수필·콩트·단편등이 필요한데도 원고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규모가 작은 간행물과 글을 싣고 싶어하는 문인을 연결해주는 이같은 작업은 앞으로 그 필요성이 크게 증대될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아이디어산업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각종 사보는 3백50여종이고, 협회 단체의 회보·회지까지 합치면 9백여종이 된다. 이들 사보 회보중에는 편집진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도 많아 적당한 원고의수집이 어려운 형편.
「통로」는 문학작품뿐 아니라 경제·사회·기술등의 분야에 관한 원고도 중계한다. 수수료는 10%.「통로」는 또 사보·회보등의 편집·기획까지 대행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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