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위,「자천타천」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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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3월초의 시도지부 개편과 중앙 상위구성을 앞두고 민한당에는 12대 총선거를 의식해 감투를 확보하려는 자당타천후보들이 만만치 않은 경합상.
시도지부장의 경우 유치송 총재가 당초『유능한 초선 중에서 고르겠다』고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다선들이『선거가 가까우니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은근히 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서울=정진길·김태수 △경기=유용근·홍성표 △강원=김병렬·이관형 △전남=허경만·지정도 △전북=김원기·김태식·이형배 의원 등이 맞물려있고 부산은 신상우 부총재를 제외한 4명이 모두 생각이 있는 눈치.
이밖에 원외의 이대우 씨가 맡고있는 경북도지부는 초선인 신진수 의원이 우선 후보인데 당내 호응도가 낮은 편. 다만 경남은 신원식 의원이, 충북은 김영준 의원이 각각 유일한 현역의원 이어서 무경합 단일후보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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