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출신 「국가기사」응시자격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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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제식<경기도고양군신도읍동산리76>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에 재학중이며 국가기사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이다. 그런데 통신대학생에게 국가기사시험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 모순점이 있어이에 투고한다.
전인교육의 큰 뜻을 품고 출발한 한국방송통신대학이 기교한지 10년이 넘었다. 다른 자격은 타대학과 동등한 자격이면서 통신대학생에게 국가기사시험에 응시할 자격만이 아직까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문교행정의 큰 모순이라고 본다. 통신대학의 학생이나 통신대학을 아는 사람들은 본대학의 학생들이 정신적·실질적·학구적인 면에 얼마나 투철한지 잘 알고 있다.
학생들의 진지한 학구열에 강의하시는 교수님들도 감탄하고 있다. 약 30% 정도밖에 안되는 졸업률을 보더라도 통신대학이 학사관리에 철저할 뿐만 아니라 본대학의 졸업생들이 결코 타대학에 뒤지지 않는 증거다.
그리고 현재 4년제대학과 똑같은 학사자격이 주어지는 정당한 대학인데도 아직까지 국가시착에 걸맞지 않게 한국방송통신대학생에게 국가기사시험 응시자겨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의 면학의지를 저하시키는 것이라 생각된다. 부디 한국방손통신대학 학생에게도 국가기사시험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올바른 문교행정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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