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관계 개선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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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AP=연합】「안드로포프」의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고있는 소련공산당정치국원 「체르넨코」는 12일 영국 선데이 타임즈지의 기고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개선의 필요성이 전보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르넨코」는 오는 3월5일 영국에서 출판될 예정으로 있는 그의 연설문집에 대한 서문형식의 기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소련은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르넨코」는 「안드로포프」 사망이전에 쓰여진 이 기고에서 소련의 외교정책은 세계평화수호와 군비경쟁의 종식에 최우선적인 역점을 두고있다고 말하고 소련은 미국과 영국을 비롯, 사회체제를 달리하고있는 국가들과 유익하고도 건설적인 대화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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