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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뮤직 인공위성통해 배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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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비디오 뮤직에도 인공위성시대가 열려 주목을 끌고있다. Epic레코드는 인공위성을 통해 전달하는 이른바「송버드 프로젝트」를 지난달 28일 실시함으로써 비디오뮤직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라델피아 음악잡지재단에서 감독을 맡고있는「톰·로빈스」에 의해 수행됐는데 인공위성을 통해 각 방송국에 비디오뮤직 클럽을 전달케 함으로써 복사·우편요금·레코드보관·트래킹(촬영중카메라의 전후이동)의 제반비용을 절감할수있어 현보급가를 절반가량감소시킬수 있다는것.
일례로 그는「The Great RecordAlbum Collection」등 3개의 뮤직비디오 쇼를 제작, 1백38개 TV방송국에 배급하면서 하루 2천달러의 경비가 들었으나 인공위성을 통함으로써 이 비용의 80%를 줄일수있게 됐다는것.
한편 Motown, EMI, CapitaI, Acto같은 레코드사들도 이 기술을 유용화하려는 계획이 진행중이어서 본격적인 비디오 뮤직 인공위성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비틀즈 인기곡은 『예스터데이』
○…「비틀즈」가 내놓았던 2백여곡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노래는『Yesterday』로 밝혀졌다.
65년 이 노래가 처음 보급된이래 「레이·찰즈」 「페리·코모」 「호세·필리치아노」 「마빈·게이」 「톰·존즈」 「헨리·맨시니」 「즈니·매티스」 「엘비스·프레슬리」 「오티스·레딤」 「스모키·로빈슨」 「다이애너·로스」 「프랭크·시내트러」 「앤디·읠리엄즈」등 기라성같은 아티스트들을 포함, 1천가지 이상으로 번역·편곡돼 소개됐다.
팝스타들이 「양성모드」주도 남자들도 분바르고 눈화장
○…이른바「양성」이라 불리는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가 팝스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화제.
영국의 새물결을 이끌고있는 솔그룹 「컬처·클럽」의 리드싱어 「보이·조지」와 현 팝계의 슈퍼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마이클·잭슨」,「유리스믹스」의 싱어「애니·래녹스」가 바로 그들.
「보이·조지」「마이클·잭슨」등은 분을 바르고 눈화장을 하며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에서도 여성미를 추구하는가하면 「애니·레녹스」는 과거「제임즈·딘」이 즐겨 입었던 가죽재키트를 걸쳐입고 머리를 싹 쓸어넘겨 남성미를 추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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