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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샬케 상대로 멀티골…득점왕 선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호날두 멀티골 [사진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04(독일)에 3-4로 패배했다. 그러나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4로 앞서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호날두의 득점이 레알 마드리드를 구했다. 호날두는 0-1로 뒤지던 전반 25분 헤딩골을 터트렸고 2-2를 만드는 헤딩 득점을 전반 종료 직전에 뽑았다.
이날 2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서 통산 78번째 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살레스(77골)을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와 라울의 뒤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76골로 바짝 추격 중이다.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슈퍼컵 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샬케04에 3-4로 패하고도 8강에 진출했다.
1월 FIFA-발롱도르 수상 이후 잠잠했던 호날두는 이날 2달 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2골을 넣었던 것은 지난 1월 19일 헤타페전 이후 처음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초반 엄청난 몰아치기로 득점 선두를 지키던 호날두는 최근 주춤하며 메시에게 공동 선두(30골)를 허용했다. 동시에 팀도 바르셀로나에 리그 1위를 뺏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숙적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 더비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과 더불어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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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 [사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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