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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이세용, "21살에 임신 알고 엄청 울었다…'이건 뭐지?'라는 생각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홍영기

홍영기 이세용, "21살에 임신 알고 엄청 울었다…'이건 뭐지?'라는 생각에"
 
쇼핑몰을 CEO 홍영기가 어린 나이에 임신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또 홍영기는 자신이 운영중인 쇼핑몰 월매출이 3억 원이라고 밝혔다.

10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인터넷 청년 재벌 특집으로 기안 84, 박태준, 홍영기부부가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21살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엄청 울었다"고 당시의 일을 고백했다. 이어 홍영기는 "이건 뭐지? 왜지? 이런 느낌이었다"며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홍영기는 "내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엄마는 교회 수련회를 갔었다. 그런데 갑자기 '많이 힘들지?'라고 문자 메시지가 오더라. 아직 임신 사실을 알리기 전이었는데, 이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힘들다'고 답을 보냈다. 그런데 연락이 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돌아오셔서 날 안아주면서 '돈 버는 게 그렇게 힘들었냐'고 물어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안아주던 엄마가 날 밀어낸 후, 방에 들어가 3일 내내 우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영기는 "왜 우냐고 물었다. 낳을 것이고 책임지고 키울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홍영기는 "난 21살이었고 남편은 18살이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고 덧붙여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시사했다.

또 홍영기 시어머니는 “아들 세용이가 능력도 안 되는 상태에서 아이를 가졌으니 가장으로서 역할도 못할 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영기한테 ‘아기 지우고 둘이 사귀다 나이가 들고 그때도 좋으면 그때 가져도 되지 않겠냐’고 모진 말을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 이세용은 "나는 아내에게 푹 빠져 있을 때라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며 "아직 능력은 없지만 부모님 걱정 안 시키고 인정받을 수 있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영기는 "고1 때 쇼핑몰을 시작했다. 돈이 30~40만 원 정도 있었는데 동대문 가서 옷을 하나씩 뗐다. 어머니와 같이 갈 때는 옷을 많이 뗄 수 있었다"며 "그런데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쇼핑몰에 관심을 안 갖게 되더라. 그래서 쇼핑몰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고 쇼핑몰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홍영기는 “내가 공고를 나와서 고3때는 학교를 안 나가도 된다. 그때 쇼핑몰을 다시 새로 시작했다. 현재 순수익은 아니고 월매출로 따지면 3억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1억은 번다”고 매출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홍영기는 현재 24살이다. 홍영기는 이른바 '얼짱'으로 인터넷에서 이름을 알린 뒤,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2'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얼짱시대3' '얼짱시대6' '얼짱TV' 등에 출연했다. 남펴 이세용도 '얼짱시대7'에 출연했다. 홍영기는 3살 연하의 이세용과 웨딩마치를 울려 슬하에 재원 군을 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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