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연수 고교생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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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 내외는 25일 하오 서울 등촌동 새마을 운동 중앙 본부를 약1시간20분 동안 시찰, 새마을 연수를 받고 있는 고교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 대통령은 "무료 교육보다는 일정한 실비를 받고 교육시키는 것이 교육 효과를 높인다" 면서 "앞으로 재외 교포자녀들을 데려다 교육시키는데도 무료로 하지말고 실비를 자담시키는 것이 좋겠다" 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새마을 교육이 조국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일 못지 않게 부모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일도 중요한 만큼 이를 교육에 잘 반영하라고 당부하고 연수생들이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교관들이 강의 중 불필요하게 영어 단어를 섞어 쓰는 일은 덜 좋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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