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운영비등 3년간 4,873억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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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홍두표)는 20일로 창립 3주년을 맞는다.
언론통폐합이후 방송광고대행위탁을 전담, 그 이익을 언론공익사업과 문화·예술진흥사업지원을 목적으로 쓰고있는 광고공사는 지난 3년간 KBS와 MBC등 방송사운영비로 4천3백12억원을 조성했으며 공익자금으로는 5백61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광고공사가 벌인 주요사업으로는 프레스센터·예술의 전당을 비롯, 언론·문화·예술인의 연수, 휴식, 체련을 위한 양평수련원의 건립추진 등을 들수 있다.
공익사업외에 언론인을 의한 복지사업으로는 언론인 자녀 장학금지급, 주택자금·생활자금출연및 언론인 국내외연수및 해외시찰 등을 벌여 연6만3천3백56명의 언론인자녀가 장학금을 받았고, 국내의 연수수혜자는 2천9백35명, 해외시찰수혜자는 4백23명이었다.
3년간 광고공사가 집행한 사업별 내용을 살펴보면 ▲언론인 국내·해외연수=37억 5 천만원 ▲언론인해외시찰=10억 5천만원 ▲언론계지망생 장학금=1억 2 천만원 ▲언론인자녀학자금지금=35억 5천만원 ▲주택자금 출연=26억원 ▲언론인 금고출연=17억 원 ▲언론인 공익시설건립=1백 5억원 ▲공익광고 캠페인= 3 억원 ▲예술의전당출연=69억원 ▲문예 진흥기금적립 출연=25억원 등이다.
4차연도인 84년의 영업목표액은 2천6백70억원으로 공익자금은 3백79억원을 조성목표로 감고있다.
광고공사측은 금년도 주요사업으로 문화·예술의 지역간 균형을 위한 지방문화예술진흥사업을 벌이는 한편 언론인 복지향상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있는데 이 가운데는 언론인의 연금제도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공사측이 발표한 84년도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언론인 국내외연수=24억 ▲언론인 해외시찰= 5억(1백10명 예정) ▲언론인자녀학자금지금=20억(수혜자 2만8천4백80명) ▲언론인 주택융자=5억원 (1백3명) ▲언론인 공익시설건립 출연=1백93억 ▲언론단체·기관지원=19억원 ▲공익광고 캠페인= 3 억(이상 언론공익사업 2백64억) ▲예술의 전당 건립출연 72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출연=30억원 (이상 문화예술진흥사업 1백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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