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김일융 가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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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재일동포 좌완투수 김일융(33)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l7일 가계약을 체결, 올시즌부터 고국에서 뛰게된다.
김일융은 18일 밤 서울에 도착, 19일 하오 2시 호텔신라 오키드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게 된다.
삼성라이온즈는 김에 대한 계약조건등 일체의 내용을 19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김은 기자회견을 끝낸후 대구로 내려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후 정식계약을 맺게되며 이 정식계약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가 오는 2월1일 삼성의 일본 후꾸야마 (복산)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의 배번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독매)자언이츠 (거인) 에서 달았던 28번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김일융의 계약조건은 19일의 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되는데 일본신문들은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총1억5천만원에서 2억원선으로 추정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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