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 영업 호조|매출액 21·4%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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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 상장 기업들의 지난 한햇동안의 영업 실적이 크자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럭키 증권이 12월 말 결산 상장 기업 중 금융 업종과 관리 대상 종목을 제외한 2백2개 사 가운데 1백50개 사의 영업 실적을 추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당기 순이익 규모는 88·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백50개 사의 총 매출액 추정치는 20조6천억원으로 전년의 16조9천7백억원에 비해 3조6천여억원이, 당기 순이익은 총 3천8백67억원으로 전년의 2천48억원에 비해 1천8백억원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이 상장 기업들의 영업 실적이 크게 나아진 것은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과 저금리에 따른 금융 비용 절감 등에 보인다.
업종별로는 힘입은 것으로 조립금속 및 기계·자동차·비금속광물 등의 당기순이익이 82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 호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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