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상 2개 잇달아 수상|탤런트 정혜선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기분이 좋은 만큼 어깨가 무겁고 고민이 돼요.』「MBC방송대상」「주간중앙 우리들의 스타상」에서 잇달아 연기상을 따내 23년의 탤런트 생활에서 최고의 행운을 맛본 탤런트 정혜선씨.
물론 그에게 두 번씩 상을 안겨준 것은『간난이』의 할머니역. 제1회 MBC방송대상을 탔을때도『새엄마』에서의 노역이라서 노역=수상의 관계가 깊다.
매서운 시어머니, 안달형 엄마, 고난을 헤쳐 가는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어떤 역이든 해낼 정도로 연기폭이 넓다.
아무리 작은 역이라도 성실히 해내는 노력파로 알려져 있는데『대본이 늦게 나와 충분한 연습을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그는 현재『설중매』에서 수양대군 부인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