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은 병석이 눕고 단종은 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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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TV『조선완조 5백년』(16일 밤 10시)=「설중매」.홍윤성·한명회·권남. 이세 사람은 한양땅에서 방황하고 시대는 이들 세 사람을 일약 역사의 무대로 장차 부각시킬 방향으로 꿈틀대고 있는 것이다. 우찬성대감 김종서는 수양대군을 찾아간다. 수양대군은 버선발로 내려와 그를 맞는다. 이 두사람은 당대의 시국을 짊어질 양대산맥. 문종의 침전에서는 문종이 병환으로 누워있고 혜빈 양씨와 나이 어린 단종이 침통한 분위기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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