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율버스 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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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시민자율버스도 안내방송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얼마전 천호동에 볼일이 있어 서울운동장 앞에서 명일동∼을지로5가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보니 시민자율버스였다.
여러번 다녔던 길이라면 차내에 붙어 있는 노선안내도를 보고 착오 없이 내릴 수 있겠으나 초행길인 경우 안내도라는 것이 무용지물이었다.
몇 사람의 승객에게 물어도 모른다기에 운전기사에게 다가가 물어서 목적지에 도착하긴 했지만 아쉬운 점은 전철에서와 같이 안내방송을 해주고 출입문도 조금 넓게 만들었으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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