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청소년 국토순례 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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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산림청이 소년소녀 가장.고아 등 불우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국토 순례 기회를 준다.

산림청은 20일 "정부로부터 로또 복권 수익금을 올해부터 매년 일정 비율(올해 4백80억원.추정치) 배분받게 됨에 따라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복지사업으로 연 4회(계절별 1회) 정도 지역마다 돌면서 불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 순례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올해는 첫 번째로 서울 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고아 63명을 초청, 지난 17일부터 1박 2일간 대관령 소나무 숲.강릉 통일안보전시관.통고산 자연휴양림(경북 울진).영주 부석사 등을 순례했다. 또 7월중에는 2차로 대전지역 불우 청소년들을 초청, 경남 지역 명승지를 돌아보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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