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가 소련 여객기 동체의 앞부분을 뚫고 승무원과 승객의 머리 위를 지나 다시 동체의 뒷부분을 뚫고 나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
이 사고는 소련 국영 항공사 소속 일류 신 18기가 흑해의 휴양 도시 소치를 이륙 직후 1천2백m 상공의 뇌우 속에서 번개를 만나 일어난 것인데 타스통신은 동체의 앞뒤에 직경 10cm의 불구멍이 생겼으나 동체 내부는 손상되지 않았고 다만 레이다와 일부 장비만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 【로이터】